티티카카 라이프 망고컬러 구입. by 하늘고리

어렸을때, 대부분 한번쯤은 자전거를 타고 논 추억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나도, 어렸을적에 자전거를 샀었지만, 도둑맞아 울면서 집에 들어온 기억이 있다.
(동네 도서관 기둥에 매달아놨는데, 그 기둥을 부시고 가져갈 줄이야...)

그런 기억때문인지, 나중에 자전거를 사면 꼭 집안에 들여놓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놈의 자전거가 어렸을때의 그런 자전거가 아니다보니 가격대가 후덜덜.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뒤돌아서길 몇번, 생일 하루 앞둔 어제 구입하게 되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성능도 괜찮다며, 미니벨로 입문용으로 추천되는 티티카카.
그 중에서 라이프 망고 유광컬러를 구입했다.



1시쯤에 부평 바이키에 전화를 걸어보니 망고컬러가 한대 남아있단다.
그래서 바로 예약을 해놓고 세시쯤에 찾아가니, 내 물건이 딱 서있는게 보였다.

자전거 정비를 맡기고 있던 다른 손님의 추천으로 적절한 기본용구를 구입.
전,후미등, 도난방지용 4관절락, 대운펌프, 펑크패치.
이렇게 사고나니, 헬멧을 살 예산이 간당간당했는데,
2만원인 베이식 헬멧을 써보니 머리가 안들어갔...... 와이드인데...
그래서 그 손님이 제꺼 한번 써보실래요 하시며 자기 헬멧을 건내주셨는데
딱딱 들어가는게 완전히 내 머리 칫수를 잰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집에다 세워두고 찰칵-



이런건 얼만가요 하고 물어보니 6만8천원 줬어요...
낭패. 그걸 살돈은 없다... 그래서 결국 핼멧은 일단 보류.
저렴한 것을 봐두고 써본후에 구입하기로 했다.
(이것저것 도와주셔서 이자리를 빌어 고맙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셋팅후 집에까지 타고 왔는데, 십년넘게 안타던 자전거에다 운동부족으로 저질체력.
덕분에 집에 도착하니 숨이차서 폐가 터질지경 -_-;

언덕과 차로등등덕에 6.8Km정도인데도 1시간이 넘게 걸렸다는 것만 봐도...
이제 열심히 타서 엔진의 경량화를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_-;;;

티카라이프 19.8 + 전조등 2 + 후미등 0.5 + 대운펌프 0.6 + 펑크패치 0.5 + 4관절락 2.5
총해서 25.8만원이 들었다.

-차대넘버 : YK008075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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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섹시한칡 2008/09/24 14:23 # 삭제 답글

    엔진의 경량은 저도 해야겠습니다.
    헬멧 어서 사ㅠㅠ
    해피 벌스데이!!! 님하를 위해서 어서 낫도록 하겠서. 흐흐.
    님하네가서 꼭 타야지 ;ㅅ;...
    86연식 저질 엔진이 간다.
    커밍순!
  • 하늘고리 2008/09/24 14:50 #

    엔진 경량화 작업은 꾸준하게 해줘야 할듯.
    한번 타면 땀이 뻘뻘.
  • 레난제스 2008/09/25 00:31 # 답글

    전 동생이 타던 베네통 망고 프레임에 동생이 이거저거 부품 바꿔가며 커스텀화 하더니만 총 비용 50정도 들어간것 같더군요 그리고 동생은 첼로 R2000 흰색 프레임을 사다가 또 커스텀해서 자기 타게 좋게 커스텀 해서 타고 있고 말이지요
  • 하늘고리 2008/09/25 09:21 #

    자전거 커뮤니티보면 장비 업글을 하셔서 남는건 프레임뿐인 분들이 많더군요.
    보면 참 멋지다 생각이 들지만, 장비가격이 후덜덜해서 입맛만 다실 뿐입니다.
    첼로 R2000이 디시 자갤에서 개념미벨로 통하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30중반가격대라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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