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토니시아 스토리2 클리어, 그리고... 놀다

어스토1에서 5년 후의 이야기라는 어스토2.
SK용 gxg에서 서비스되었던 어스토2의 완전판이라 볼 수 있는 어스토2 PSP.

'시스템 및 그래픽, 애니메이션 변경, 프레임추가, 성우 음성 추가, 시나리오 추가'
GXG론 플레이를 못해봤지만, 큰 기대를 가지게한 게임은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엔딩이 허무하다는 플레이어의 소감이 속속 올라오면서,
비판 및 비난의 글이 많아 손노리의 팬으로써 안타깝게 여기며 꾸준히 플레이하였습니다.

그리고 26시간후, 엔딩을 보았습니다.


.....
짧긴 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평범한 판타지 성장물입니다.
딱히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원래 1,2로 끝나는 스토리가 아니라는 것때문에 납득은 가더군요.

1에서 악당의 배후였던 드라이덴이 이번엔 직접 나서지만, 여전히 그와 싸울일은 없습니다.
그야말로 마지막의 마지막이 되서야 그와 싸우는 스토리가 나올 듯 합니다.

이왕 2인김에, 1에서의 출연진 뒷이야기도 좀 깔아줬으면 좋으련만,
1에서 보았던 반가운 얼굴은 러덕과 아크라뿐이군요.

아크라를 사랑한 러덕은 상실감이 컸던 나머지 폐인같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녀를 되찾기위해 법황청의 개가 되어있지만, 2연속 출전 캐릭인 그의 선한 본성은 그대로입니다.

2를 제작할때의 손노리는 3도 PSP로 제작할 마음이 있었던 걸까요.
드래곤볼도 아닌 6개의 사념석이 뿔뿔이 흩어지고, 아직 단념못한 그의 모습과 함께 마무리되는 엔딩.
(그의 과거나 목적은 단 한번도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은 손노리의 센스를 엿볼 수 있고 몰입감도 괜찮은 수작입니다.
다만, gxg의 뒷부분이라는 3,4장은 오밀조밀함이 확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게하더군요.
게다가, 급하게 마무리되는 엔딩은 어스토를 기대한 플레이어의 기대에 못미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연설명없는 빠른전개의 스토리는 후속작에 너무 큰 짐을 지웠습니다.)

어스토3가 속히 제작되어야만 2를 즐긴 플레이어의 원성이 환호로 바뀔터인데,
발매되지 얼마지나지 않아 게임이미지가 퍼지고, 판매량이 1만장도 안된다는 자료를 보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3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1에서 십여년이 흘러서 2가 발매되었는데,
과연 제가 죽기전에 마무리는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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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stray 2008/11/12 15:42 # 답글

    ....초딩....아니 국딩때 즐겼던 어스토1...
    살다보니 진짜 2가 나오네요...
    PSP가 없어서 아직 손가락만 빨뿐이지만요.;
  • 하늘고리 2008/11/12 17:22 #

    지금의 초딩이 성인이 될때쯤 3가 나올까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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